검색광고 대행사와 검색엔진최적화대행사를 함께 쓰는 기업은 계약 전에 키워드, 랜딩 페이지, 측정 데이터의 담당 회사를 문서로 나누어 두어야 합니다. 두 회사가 같은 키워드와 같은 페이지를 서로 다른 목표로 고치면 성과가 겹쳐 잡히거나 사라지고, 누가 만든 결과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담당 영역, 의사결정 권한, 성과 측정 방식을 정한 역할 분담표를 먼저 만들고 그 뒤에 개별 과업을 맡기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검색광고 대행과 검색엔진최적화대행은 무엇이 다른가요?
검색광고 대행은 비용을 내고 검색 결과의 광고 영역에 노출되도록 입찰가, 광고 문안, 예산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광고비를 멈추면 노출도 바로 멈추며, 성과는 클릭당 비용과 전환당 비용처럼 비용 대비 지표로 평가합니다.
반면 자연 검색 영역을 다루는 검색엔진최적화대행은 사이트 구조, 색인 상태, 콘텐츠 품질, 내부 연결 구조를 고쳐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잘 이해하고 평가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개선한 구조와 콘텐츠는 계약이 끝난 뒤에도 사이트 자산으로 남습니다. 두 업무는 목표 키워드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같은 키워드라도 어느 회사가 어떤 수단으로 맡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두 대행사를 동시에 쓰면 어떤 업무가 겹치기 쉬운가요?
겹침은 주로 랜딩 페이지, 키워드 목록, 분석 도구 설정에서 생깁니다. 광고 대행사는 전환율을 높이려고 랜딩 페이지 문구를 줄이거나 팝업을 넣고, 검색엔진최적화전문대행 쪽은 정보 밀도와 색인 가능성을 높이려고 본문을 보강하는 식으로 같은 페이지를 반대 방향으로 고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표는 자주 충돌하는 영역과 권장 분담 방식을 정리한 것입니다.
| 업무 영역 | 자주 생기는 충돌 | 권장 분담 방식 |
|---|---|---|
| 키워드 목록 | 같은 키워드를 두 회사가 각자 성과로 보고 | 공통 키워드 목록을 하나로 관리하고 키워드마다 주 담당을 표시 |
| 랜딩 페이지 | 광고용 수정이 검색용 본문·제목 태그를 덮어씀 | 광고 전용 페이지는 색인 제외로 분리하고 자연 검색 페이지 수정은 SEO 담당이 승인 |
| 분석 도구·전환 설정 | 전환 정의가 달라 같은 기간 수치가 다르게 보고됨 | 전환 정의서를 기업이 소유하고 설정 변경은 사전 공유 후 반영 |
| URL 매개변수 | 광고 추적용 매개변수 URL이 중복 페이지로 색인됨 | 표준 URL 지정 방식을 SEO 담당이 정하고 광고 담당이 따름 |
| 콘텐츠 제작 | 비슷한 주제의 글이 중복 발행되어 서로 순위를 나눔 | 월간 발행 계획을 한 표에서 관리하고 주제 중복 여부를 사전 확인 |
역할 분담표는 어떤 순서로 만들어야 하나요?
역할 분담표는 기업 담당자가 직접 소유하고, 두 대행사는 의견을 내는 구조로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어느 한 대행사가 표를 만들면 자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경계가 그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순서로 진행하면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현황 목록 작성: 현재 운영 중인 키워드, 랜딩 페이지 URL, 분석 도구 계정, 관리자 권한 보유자를 한 문서에 모읍니다.
- 주 담당 지정: 키워드와 페이지마다 주 담당 회사를 하나만 정하고, 다른 회사는 협의 대상으로 표시합니다.
- 변경 승인 규칙: 제목, 본문, URL, 색인 설정처럼 검색 노출에 영향을 주는 항목은 누가 승인하는지 명시합니다.
- 공유 주기 결정: 광고 캠페인 변경과 사이트 구조 변경을 서로 미리 알리는 방식과 시점을 정합니다.
- 분기 재검토: 성과 보고 시점에 맞추어 분담표를 다시 보고, 성과가 겹치는 키워드는 담당을 조정합니다.
기존 계약서와 보고서만으로 경계를 정하기 어렵다면, 넥스트티 같은 검색 최적화 상담 창구에 현황 목록을 보내 겹치는 항목을 함께 검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도 최종 결정권은 기업 담당자에게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성과는 어떻게 나누어 평가해야 하나요?
두 회사의 성과를 하나의 매출 수치로만 평가하면 서로 상대의 성과를 자기 것으로 보고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검색광고는 광고 클릭 유입, 비용, 전환당 비용으로, 검색엔진최적화대행사는 자연 검색 유입, 색인된 페이지 수, 목표 키워드의 노출 수와 클릭률로 평가 축을 나누는 것이 기본입니다.
- 같은 키워드에서 광고와 자연 검색이 함께 노출될 때는 광고를 잠시 줄인 기간의 자연 검색 클릭 변화를 비교해 대체 효과를 확인합니다.
- 보고서에는 기간, 데이터 출처, 전환 정의를 반드시 적도록 요구해 두 회사 수치를 같은 기준으로 맞춥니다.
- 순위 한 지점보다 노출 수, 클릭 수, 전환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평가 지표는 계약서 부속 문서로 남겨 두어야 담당자가 바뀌어도 같은 기준으로 성과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계약과 데이터 관리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두 대행사 모두 분석 도구와 고객 문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정보 처리 위탁 관계를 정리해야 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처리방침에서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할 때의 위탁 업무 내용이나 수탁자가 바뀌면 지체 없이 공개한다고 안내하듯이, 위탁 내용과 수탁자를 정보주체가 알 수 있게 공개해야 합니다. 두 회사가 모두 수탁자라면 각각 위탁 계약과 처리방침 공개 항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성과 홍보 문구도 점검 대상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거짓·과장 표시나 광고를 금지하고 있어, 대행사가 기업 이름으로 내보내는 광고 문안과 콘텐츠도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은 경제적 대가를 받은 추천이나 후기에는 그 관계를 표시하도록 정하고 있으므로, 외부 게시물을 기획하는 회사가 어디든 이 기준을 지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자나 이메일로 고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업무가 포함된다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안내하는 정보통신망법 기준에 따라 영리 목적의 광고 정보를 전자적으로 보낼 때는 수신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분담표에 적어 둡니다. 사이트 수정 과정에서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안내하는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을 랜딩 페이지 수정 기준에 함께 넣는 것도 좋습니다. 법률 해석이 필요한 사안은 이 글의 일반 정보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기를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광고와 SEO를 한 회사에 맡기면 역할 분담표가 필요 없나요?
한 회사에 맡겨도 내부 담당 팀이 다르면 같은 충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회사 수와 관계없이 키워드와 페이지별 주 담당, 변경 승인 규칙은 문서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 전용 랜딩 페이지는 반드시 색인에서 빼야 하나요?
내용이 자연 검색용 페이지와 거의 같다면 중복을 막기 위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색인 제외 설정을 적용하거나, rel="canonical"로 대표 페이지를 알리는 표준 URL 지정을 검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만 고유한 정보가 담긴 페이지라면 색인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SEO 담당과 협의해 결정합니다.
두 대행사의 보고 수치가 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기간, 데이터 출처, 전환 정의가 같은지 확인합니다. 기준이 다르면 기업이 소유한 전환 정의서를 기준으로 다시 집계하도록 요청하고, 이후 보고서 양식을 통일합니다.